블로그 운영도 좀 본격적으로 해야하는데... (스압주의)


확실히 이제 수능도 D-100의 국면에 거의 접어들었습니다. 8월 2일자로 100일이 되니 104일이 남았네요.
이쯤 되니 확실히 방학이 되어서도 학교에 등교를 해야하고, 하교하고 나서도 집에서 어느정도의 공부량을 충당해야 되는지라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왜 블로그를 할 시간은 없는데 디씨를 할 시간은 있느냐!! 라고 물어보시면

닥쳐

어쨌던, 왜 이번 글의 사진은 다크엘다나 니드, 툼킹이 아닌 난데없는 '블러드 엔젤 - 죽음의 군주 메피스톤'인지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항상 글을 쓸 때마다 사진을 하나씩 툭툭 올리는것이 제 버릇인걸 제 블로그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테니까요

블러드엔젤 할껍니다 ㅎㅎㅎㅎㅎㅎ
(블러드 엔젤에 관련해서는, 이 글의 맨 밑의 링크에 보다 체계적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아, 농담이 아니라요. 제가 뭐 더위를 먹어선지 뭔지는 몰라도 갑자기 황제,제국, 그중에서도 그레이나이트와 블러드엔젤이 너무 까리해 보이는걸 어쩌겠습니까. 제가 부산모임에 이 선언을 했을때 다른 분들이 니드말고 다른 종족, 그것도 제국아미에 손을 댄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셨고, 제가 자주 활동하는 디씨 햄갤에서도 많은 분들이 제가 니드에서 제국으로 갈아탄다는 사실에 농담으로 취급했을 뿐, 사실로 받아들이지 못하셨습니다.

허나 이는 명백한 사실이고, 저는 블러드엔젤과 그레이나이트에 매료된 것이 맞습니다. 고민하다 블러드 엔젤을 선택했지요 (현재 부산에 그레이나이트 유저가 많고, 수도권쪽에도 많으시므로)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좀 체계적으로 글을 써 볼까요


1. 향후 워해머40K 보드게임

일단 수능이 끝나야 다시 부산모임에 본격적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주말은 귀중한 시간이니까요.
이에도 마찬가지로 보드게임 모임에 나갈 시간은 없으면서 주말에 디씨를 할 시간은 있느냐라고 물어볼 분들이 있으시다면

닥쳐

어쨌던, 현재 제 티라니드 모델들은 콜렉팅,장식등을 위한 포지월드 모델들 대부분을 제외하면 전부 부산모임에 보관되어 새로운 티라니드 유저분들께 대여해 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쓰지도 않는 모델들을 집에 냅두느니, 부산 워해머40K도 장려하고, 새로운 티라니드 유저 분들도 보다 많은 전략.전술을 구사해보시라는 점에서 일종의 대여를 해 드리고 있지요. 누이 좋고 매부 좋더군요.

일단 충분한 돈은 모아 두었으니, 추후 몇개의 모델들을 더 구매해서 포지월드를 정복할 생각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모으지 못한 포지월드 모델들로는 밑에 링크 걸어둘 몇 모델들이 있는데요.

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AlternativeFW/xlarge/warwings10.jpg
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DefaultFW/xlarge/harridan.jpg
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DefaultFW/xlarge/whtvenom.jpg

위 세개 모델을 제외하고는 어느새 포지월드 모델도 다 모았습니다 ㅎㅎ
절판된 레진제 트라이곤도 eBay를 통해서 구입했으니 정말이지 왠만한건 다 모았겠네요.
절판된 모델로는 참고로 티라니드 지형인 스포어 굴뚝과 스포어 촉수탑등도 있습니다만... 그 모델들은 원래 제가 별로 모으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지라 괜찮...지 않습니다.

하우에버, 남자가 한번 종족을 시작하면 아주 그냥 시마이를 쳐야지요. 티라니드를 조질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블러드 엔젤을 한다고 해도, 티라니드를 팔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ㅎㅎ (실제로 저는 워해머40k 티라니드를 플레이해 오면서, 불필요했던 하이브 가드 한기를 조안스로프와 교체했던 적은 있어도 모델을 한번도 남에게 판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블러드엔젤, 제가 툼킹까지 준비하고 있는지라 블러드엔젤과 다크엘다를 둘 다 할수 있는 자금력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부산에 갑자기 다크엘다 유저가 난데없이 두명이나 늘었다는 점입니다. 진짜 난데없이요.

도대체가 이게 어느정도의 수준이냐면 그동안 단 한번 언급도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뉴스 속보로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는 수준으로 뜬금없습니다. 갑자기 어느날 부산모임 카페에 '신규유저입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대규모의 다크엘다 병력을 모아두셨더군요;; 그에 뽐뿌받아 부산모임의 또다른 회원분도 '와 다크엘다 짱이당'하시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다크엘다를 조지다시피 모으셨구요.

... 어째야되노? 게다가 저 두 유저들은 한 종족을 잡으셨다 하면 대충 했다 치우시는 분들이 아니고 저처럼 한 종족을 조지는 케이스입니다. 이제와서 다크엘다로 출발하기엔 제가 너무나도 후발주자란 뜻이지요. 그러기에 블러드엔젤이 더더욱 끌리는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제가 원래 딱 하고 결정을 잘 못내려요.

이제 그렇다면 블러드 엔젤에 관해 썰을 조금 풀어 봅시다. 제가 갑자기 황제와 제국이 멋져 보이는 이 알수없는 병이 약 한달 전부터 도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이지 지금까지는 워해머40K는 티라니드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다크엘다가 너무 멋져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알수없는 병이 깊어져 제국이 너무나 멋있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도대체 이게 무슨 병이지 ??

그리고는 우연히 GW에서 제국 관련 아미 눈팅을 하다 제 눈에 완벽히 꽃혀버린 유닛이 나온 겁니다.

아..아아...안돼...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I ) 지조를 지켜서 티라니드만 계속 한다 ! 춘향이 정신 발휘 !!
II ) 남자라면 블러드엔젤 !! 제국 만세 !!
III) 블러드 엔젤이 멋져 보이는건 단지 지름신의 유혹일 뿐 !! 다크엘다로 자꾸 밀고 나가라 !!

의견을 구합니다 ㅎㅎㅎ

P.S - 이후 워해머40K에 관련해선 정말이지 제대로 된 보드게임 포스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와니님의 그레이나이트 보드게임 포스팅을 보고 있자니, 이런게 진짜 워해머40K 유저의 보드게이밍 포스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때문에 저도 미뤄진 도색들을 생활화하고, 보다 많은 양질의 티라니드, 그리고 제 세컨드 종족이 될 X종족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2. 향후 워해머 - 판타지 보드게임


당연히 툼킹입니다. 제 신념은 변하지 않습니다.

용돈을 모아 수능이 끝나자마자 툼킹을 '조질'수준의 자금을 모아두었습니다. 이제 수능이 끝나는 그 주에 바로 고마 GW에 들어가서 아주그냥 툼킹을 검열삭제 이년들을 검열삭제 관세가  검열삭제 붙잡고 검열삭제 아 기분좋다.

우회적으로 표현하긴 했으나 평소 제 글 쓰는 스타일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하리라 봅니다 ㅎ

3. 수능준비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넘어가셔도 됩니다 ! )

툼킹이고 나발이고 당장에 인생이 걸린 문제는 역시 수능 아니겠습니까. 세트라가 아무리 전지전능해도 대학을 보내주진 않으니..

지난번 7월 모의고사에서 예상 외로 엄청난 성적을 거둬 본인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왠지 이러다 수능에서 크게 한방 뒤통수 쳐맞을 기분이 들어 겸손해지려 하고 있습니다. 아무렴 이번 수능은 수능제도가 바뀌는고로 가장 많은 재수생과 n수생의 인파들이 몰려드리라 예상되니까요.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하지만, 확실히 수능 공부 때문에 블로그 운영이 미뤄진 것도 사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ㅎㅎㅎ
수능만 끝나면 저도 워해머40k 커뮤니티에서 메이저 블로그로 한번 성장해 보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이런 초라한 블로그에 약 20만명의 유저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니 많이 아쉽겠네요. 교육학과는 수능100%이 아닌, 수능50%, 학교 성적(내신) 50%로 반영하여, 당장에 교육학과에 합격하기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쌩판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때 싸질러놓은 전적이 있으니..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애들이랑 그렇게 놀러만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와서 후회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하루전 벼락치기를 해서 2등급 정도가 나왔던걸 보면 확실히 학교 수준이 낮은건지 운이 좋은건지..) 때문에 바로 교육학과를 가기 보다는, 사학과로 진학한 후 교직이수를 받을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위에서 교직이수는 사람이 할게 못된다고 뜯어말리셨습니다만 앞서 말했듯 1,2학년때 싸질러놓은 내신의 똥덩어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대학 진학에 관련해선 어떻게 해야 하느냐 ?? 당초 목표였던 성균관대를 합격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보면 저도 솔직히 자신있게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고등학교3학년 치고는 굉장히 많이 놀았던게 사실이니까요. 제가 자제력이 없는건지, 아니면 워낙에 천성이 노는걸 좋아하는건지, 둘 다 인지는 저도 알수 없습니다만.. 확실히 목표대학에 합격하기엔 수리영역이 너무나 후달리는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수리를 열심히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시 무난하게 합격할 정도의 대학으로는 서울의 중앙대학교와 집 바로 앞에 넘어지면 코닿을 정도로 가까운 부산대학교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중앙대는 수도권에, 부산대는 집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지요.

이 부분은 정말 많은 고민을 낳게 합니다... 부산대는 명실상부 가장 수준높은 국립대중 하나이고, 테크로 비유하자면 2티어 정도의 대학 (3티어는 SKY) 대학임에 틀림이 없으나.. 수도권 쪽에서는 부산대를 이유없이 수준낮게 보는 알수없는 경향이 짙어 굉장히 꺼려집니다. 왠만한 서울의 대학교보다 수준이 높음에 틀림이 없음에도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러는 것이겠지요.

허나 중앙대는 수도권에 있어 그런 무시는 피할수 있겠지만서도, 제 집이 부산인지라 서울로 혼자 상경해서 자취해야 한다는 점, 비용도 만만치 않고 과정도 복잡할 것이 분명할더러, 저랑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제가 수도권쪽 말투에 절대 적응하지를 못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심각할 정도로요.

3대부터 부산에만 쭈욱 살아오던 파평윤씨 집안의 종특이면 종특이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껏 여러번 수도권을 방문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서울 남자들의 말투를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안됩니다.. 서울말을 구사하지 못함은 물어보나 마나겠지요.

그도 그렇고, 초등학교 때부터 지내오던 여러명의 친한 친구들이(신기하게도 중학교,고등학교까지도 모두 같습니다) 대부분 부산대학교에 진학할 생각을 하고 있는지라, 저 혼자 서울로 떠나버리면 외롭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부산모임에도 정이 너무나 많이 들은 관계로 부산모임의 지인들을 방학때만 볼수 있다 생각하면 그것도 좀 아닌것 같구요. 인생이 달린 문제에 친분이 무슨 상관이냐고 물어보신다면 그에 대해 대답할 여지는 없겠습니다만, 슬쩍 이리 부산을 떠나버리자니 많은 망설임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결국 수능을 쳐보고 나서 결정할 문제겠지만,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 최근의 가장 제 머리를 아프게 하는건 이 문제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혹시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을 구합니다. 최근 선생님들은 수시 원서 입시 때문에 바쁘시고, 친구들에게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대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긴 그래 마땅히 의견을 구할 사람이 없네요.

4. 우리나라 여고딩은 왜이리 이쁜가 ??

그러게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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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본문의 블러드 엔젤 관련한 내용은 너무 부실한것 같아 아예 포스팅을 새로 작성했습니다 !!

제가 블러드엔젤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저의 앞으로의 블러드 엔젤 콜렉팅 계획이 궁금하신 분들은 모두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http://traveler59.egloos.com/281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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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년 | 2011/07/29 19:53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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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와니 at 2011/07/29 20:29
블러드 엔젤을 하신다니 굉장히 의외군요. 공부도 워해머도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by 김소년 at 2011/07/29 22:48
감사합니다 ^^!! 수능 끝나고 서울쪽 보드게임 모임에 참가할 예정인데(파데트의 타우도 계몽시켜주고요) 그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와니 at 2011/07/30 02:03
서울 오시면 연락주세요.ㅎㅎ
Commented at 2011/07/29 21: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소년 at 2011/07/29 22:48
와 님도 사학과셨어요 ?? 의외로 주변에 사학과가 진짜로 많네요 ㅋㅋㅋ

맨 밑의 여고딩이 제 여친이면 영혼이라도 팔겠습니다
Commented by Al Bruinase at 2011/07/30 03:29
넵 저도 사학과라는 ㅋ
남들은 니가 좋아하는거라서 사학과 가는거면 나중에 존나 재미없어질거라고들 많이 해도 무릅쓰고 왔지요 ㅋ

아직까지 존나 재미없는 단계는 아닌데 사학과 특성상 매학기 답사가야돼서 많이 피곤할겁니다 ㅋㅋㅋ 버스타고 몇시간씩 이동해서 문화재 둘러보고 밤에는 술마시고 ㅋㅋㅋ

솔직히 저는 생긴게 존나 플래이그 마린 같이 생겼는데 선배들이랑 여자 동기들때문에 반 강제로 여장당하고 춤까지 췄었음 ㅜㅜ
Commented by 김소년 at 2011/07/30 0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드는벌레가아님님 덧글지웟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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